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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노인과 바다

모든 것을 다 받아주어 바다라고 한다지요? 인생 황혼의 바다는 어떤 의미일까요? 젊었을 때의 바다는 또 어떤의미일까요? 따사로운 오후의 햇살을 받은 바다는 고요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황혼의 바다는 노인의 삶의 깊이만큼 크고 넓겠지요. 대천에서 2010. 5. 27
사진 독백 2010. 5. 28. 11:44
삶이란...

굽은 허리로 질펀한 뻘 속 깊이 호미를 박는다. 깊은 주름만큼이나 깊은 삶을 캔다. 시린 바닷바람이 뼛속 깊이 파고들어도 굽은 허리를 펴 휘 먼바다 한 번 다시 둘러보고는 이내 손을 재촉한다. 삶을 재촉한다 백령도에서 만난 한 노인_고단한 우리 아버지들의 삶
사진 독백 2010. 3. 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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