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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역지사지 본문
새벽4시... 잠에서 깨다. 다시 잠을 청하지만 잠은 이미 달아났다.
추석연휴... 남들은 오갈 곳 없이 편하게 쉴 수있는 우릴 부러워 하지만
때마다 명절이 되면 찾아볼 고향과 왁자지껄 한바탕 떠들어댈 일가부치가 없다는 것이
그저 부러운 모습만은 아닐 것이다.
생각해보면 각자의 입장에서 상대를 바라보는 것이니
자신이 아쉬운 부분에 부러움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막상 상대는 그 반대에서 그를 부러워 한다.
역지사지...
하지만 역지사지란 말처럼 사람을 무력화시키는 말도 없는 듯 하다.
입장바꿔 놓고 생각 한다는 것... 그것은 어떠한 문제도 해결을 위한 말은 아닌 듯 하다.
입장 바꿔 날 이해하란 말에 다름 아닌 것이다.
사실 입장을 바꿔 생각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인 지도 모른다.
단지 그 입장을 상상할 뿐 그 입장 자체가 될 수는 없는 것... 상상이 곧 그 입장일 수는 없는 일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결단코 아니다.
감수성의 시작은 역지사지의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니...
하지만 그 말이 그저 자신의 마음 만을, 상황 만을 이해하고 인정해달라는 우김이라면
아이의 떼씀과 무었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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