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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눈 내리는 날 수종사 풍경 본문
싸리눈이 내리는 날! 우리센터로 안식년 봉사활동을 오신 수녀님들과 함께
수종사에 다녀왔다. 늘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참 편안하다.
500년을 이 평안한 풍경을 바라보고 살아온 은행나무도 그러할까?
멀리 내려다보이는 남한강 줄기가 눈 때문에 희미하게 보이지만
겨울풍경을 좋아하는 지라 그마저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모처럼 정신없는 세상 속을 잠시 벗어나 느껴보는 이 평안함이
조금은 오래가기를...
눈 탓에 허겁지겁 내려오느라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수종사 소개글]
다산 정약용의 <수종사기>에 "수종사는 신라 때 지은 고사인데 절에는 샘이 있어
돌 틈으로 물이 흘러나와 땅에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낸다. 그래서 수종사라 한다"고 전한다.
세조가 1458년(세조4)에 지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강원도 오대산에 갔다가
세조가 1458년(세조4)에 지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강원도 오대산에 갔다가
남한강을 따라 환궁하는 도증 용진강 이수두(지금의 양수리)에서 밤을 맞아 야경을 즐기는데
운길산쪽에서 문득 종소리가 들려 그 연유를 알아보게 하니
폐허된 천년 고찰이 있고 암굴에 18나한이 열좌하였으며
바위틈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종소리를 낸다고 아뢰니
세조는 이듬해(1459) 그 곳에 절을 다시 짓고 수종사라 이름하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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