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나쁜 사라마리아인들/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지은이 : 장하준 옮긴이 : 이순희 펴낸곳 : 부키 나는 경제학을 잘 모른다. 그저 지금의 경제가 적어도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에게는 결코 합리적이지도 않으며 그들을 위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 이외에는...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파노라마는 지금의 경제가 누구를 위한 것이며, 그 실상과 허구에 대하여 그야말로 냉철하게 보여준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거짓논리를 명쾌하고도 실증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그들의 거짓논리는 결국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이어졌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피폐시킴으로써 극단적인 신자유주의의 논리가 얼마나 허구에 찬것인지를 여실하게 증명하고 말았다. 경쟁과 성장을 극단으로까지 몰고가는 신자유주의의 이데올로기가 활개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속에서 장..

88만원 세대 -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지은이 : 우석훈.박권일 출판사 : 레디앙 '지금의 20대는 상위 5% 정도만이 한전과 삼성전자 그리고 5급 사무관과 같은 '단단한 직장'을 가질 수 있고 나머지는 이미 인구의 800만을 넘어선 비정규직의 삶의 살게 될 것이다. 비정규직 평균임금 119만원에 20대 평균비율 74%를 곱하면 88만원 정도가 된다. 세전소득이다. 88만원에서 119만원 사이를 평생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88만원 세대'는 우리나라 여러 세대 중 처음으로 승자독식 게임에 노출된 세대들이다.' 21세기 초 대한민국에서 20대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학습 부족과 성찰의 부박함을 질타해왔다는 홍세화의 고백처럼 나 역시 20대의 깊지못한(?) 사회인식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