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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IMF 이후 한국사회는 개벽하였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 참으로 많은 대가를 치러야 했다. 무한경쟁 체제가 도입되었고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좌절해야만 했다. 중산층은 몰락하고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화되었다. 실업자가 속출하고, 많은 이들이 거리로 나앉았다. 그런데 인문학이라니? 더욱이 가난한 이들에게... 인문이란 말 그대로 ‘인간의 모습이 드러나 형상’ 이며 인문학이란 그 원리를 찾는 행위이다. 그런데 철학, 역사, 문화, 예술 등 인문학이라면 왠지 모를 거부감부터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을 공부하는 것 자체가 낭비이고 사치로 여겨진다. 당장 배고픈데 철한은 무슨 철학! 어느 틈에 인문학은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사실 인문학은 ‘우리의 삶’(공적인 삶)과 소통되지 않고 분리된 상태로 상아..
희망의 인문학 지은이 : 얼쇼리스 옮긴이 : 고병헌, 이병곤, 임정아 출판사 : 이매진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들을 가난에서 해방시켜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았으며, 그런 탈출구는 진작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성찰적 사고와 정치에 이르는 길을 열어 제치려면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이 삶을 준비하는 과정 간의 차이가 제거돼야 한다. 그리고 현대 사회를 작동하는 '게임의 법칙'(사릴 이것은 미국의 탄생과 함게 미국 사회를 지배해온 사회작동의 기제이다)은 평등과 동등한 대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법칙으로 대체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일들이 가능하려면 가난한 이들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전체를 개혁해야 한다.' 미국에서 일어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인문학 '클레멘트 코스' 이 코스의 설립자인 얼쇼리스! 그의 가난한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