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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동양고전 본문
처음 만나는 동양고전
- 이기적 나와 이타적 나의 갈림길에서
글쓴이 : 김경윤
펴낸곳 : 아포리아
동양철학은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인문학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조명의 수준을 넘어 열풍의 시대이다.
더불어 서양중심의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고 삶의 양식 역시
서구화 되어있는 지금, 동양철학이 서양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시대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동양의 DNA를 가지고 있지만 서양의 언어에 익숙해진 우리의 의식 속에
동양의 언어는 그저 신비롭고 주술적이다. 그래서 접근하기가 어렵고 힘에 부친다.
어쩌면 그간 우리가 익숙해져온 것이 곧 서구의 언어였고 지금의 삶 역시
그것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도시적 삶이 우리의 의식과 행동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우리의 의식과 행동에 - 삶에 - 깊숙이 침잔되어있는 DNA의 힘은
조금만 관심을 기우리면 잃어버린 우리의 언어를 찾아내는 놀아운 능력을 선사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과정에서 - 우리의 언어 - 다시금 우리를 지배해 온 서양의 언어를
배척하는 우를 종종 범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사는 변증법적으로 발전하여 왔음을
인식한다면 서양의 언어와 가치가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이미 낡아빠진 것이라 단정지을 수 없다.
더불어 동양의 언어와 가치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혹은 새로운 시대 대비하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단정지을 수 도 없다.
마치 마음씨 좋은 동네 아저씨가 들려주는 듯 편안한 느낌이 어렵고
딱딱하기만 한 동양고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았다.
책의 제목 그대로 부담없이 처음 만나기에 좋은 동양고전!
동양고전이지만 정작 한자는 별로 없어 더 편안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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