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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상처받지 않을 권리글쓴이 : 강신주펴낸곳 : 프로네시스 자본주의사회에서 노동은 그 자체가 목적이지 않다. 무소불위의 교환가치를 지닌 돈(화폐)이 목적이며 노동은 그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 기꺼이 자본의 노예가 된다. 자본주의 아래 모든 삶의 시스템은 자본의 증식을 위한 거대한 매트릭스일 뿐이다. 미디어도, 금융도, 심지어는 전쟁까지도...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자극하여 끊임없이 소비하게 만드는 그 매트릭스 안에서 우리의 삶은 철저하게 자본에 예속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예속을 느끼지 못한다. 적어도 사용할 수 있는 돈을 가지고 있는 이상 우리는 노동자임을 자본에 예속된 노예적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각성을 잃고만다. 우리는 노동자인 동시에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성한다 한들..
왜 우리는 더불어 사는 능력이 세계 꼴찌일까? - 불신, 불안, 불통, 불행의 우리 시대를 말하다. 글쓴이 : 박원순/김경영/김진혁/김제동 외 8인과 함께 하승창 엮고 쓰다. 펴낸곳 : 상상너머 OECD국가 중 더불어 사는 능력 세계 꼴찌... 이 꼴찌라는 말이 유독이도 가슴 아픈 것은 무슨 까닭일까? 늘 세계 최고와 일등이라는 말에 익숙한 탓은 아니리라. 무한경쟁 속에 내몰리며 정작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길이 무엇인지를 잊고 살아가는 오늘, 우리에게 인생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라고 한다. 경쟁을 멈추라고 한다. 그리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한다. 더 이상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오늘의 행복을 볼모잡지 말자고 한다. 우리의 의지와 다르게 그 경쟁 속에 내몰릴 수 밖에 없는 이 모순의 구조를 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