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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힘 본문
습관의 힘
지은이 : 찰스 두히그
옮긴이 : 강주헌
펴낸곳 : 갤리온
저자는 습관을 ‘우리 모두가 어떤 시점에서 의식적으로 결정하지만, 얼마 후에는 생각조차 하지 않으면서도 거의 매일 반복하는 선택’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행하는 40%가 의사 결정의 결과가 아닌 습관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습관의 형성은 신호와 반복행동, 보상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열망은 습관을 반드는 원동력으로 동일한 신호와 동일한 보상을 제공하면서 반복행동을 바꿀 수 있으며, 따라서 습관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떤 습관은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을 필요로한다.어떤 습관이 형성되면 뇌가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걸 완전히 중단하고 때문에 습관의 고리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습관을 떨쳐 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요컨데 새로운 반복행동을 찾아내지 않으면 그 습관 패턴이 자동적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습관은 개인 뿐 만이 아니라 기업과 사회에서도 존재한다.
저자는 개인과 기업, 사회운동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고, 바뀌게 되는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실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알코아(알루미늄 제품을 제조하는 미국의 회사로 쿠킹호일 등 다양한 알루미늄 관련 제품을 생산한다.)는 회사경영의 어려움을 겪었고 새로운 경영자를 영입하였다. 그는 조직의 핵심 습관을 '안전'에 두었고 '안전'을 조직 문화와 회사운영의 모든 시스템과 연계하여 변화를 이끌었다. 공장 내의 위험가스의 수치가 갑자기 상승하였고 공장장은 즉각 환풍장치를 설치해 가스를 제거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이상증세를 보이던 직원들도 금새 회복되었다. 하지만 그 공장장은 해고되었다. '안전'과 관련한 사건을 본사에 보고 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예전 같았으면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회사에서 벌어진 것이다. '안전'이라는 핵심습관으로의 집중은 이처럼 회사의 모든 것을 혁신시키는 키워드 였던 것이다. 꾸준히 떨어진 사고율은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근무하는 프로그래머,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만화가, 세금을 만지작거리는 회계사 등이 알코아에서 알루미늄 쇳물을 다루는 노동자보다 사고를 당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한다. 그 결과 알코아는 이전의 명성을 뛰어넘는 최고의 회사로 다시 우뚝 서게되었다.
저자는 습관을 바꾸기 위한 기본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반복행동 찾기
2)다양한 보상으로 실험해보기
3)신호찾기
4)계획세우기라는 틀이다.
습관을 고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쉽게 고쳐진다면 그것은 습관이 아닐 터이니... 하지만 습관이 형성되는 매카니즘을 이해하고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틀과 방법으로 습관을 고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면 새로운 긍정적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삶 또한 변화시킬 수 있는 마술지팡이(?)를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습관에 대한 철저한 분석꽈 실천, 지속적인 노력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결코 고쳐질 수 없다는 것이 함정이다.
자신의 지금 생활이 무언가 어긋나 있고 삶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한 번쯤은 읽어보아야 할 책!
[기억에 남는 구절 몇 개...]
-믿음이 습관화되는 순간부터 그들은 스스로 움직인다.
-의지력은 개인의 성공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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