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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의 배신 본문
팀워크의 배신
글쓴이 : 토마스 바셰크
옮긴이 : 장혜경
펴낸곳 : 푸른숲
불순의 의도로 잡았던 책... 처음에는 그 의도와 맞아 떨어지는 듯 했다. 나의 실수와 잘못을 합리화할 수 있는 논리를 세워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기대는 완전히 무너지 말았다. 그럼에도 이 책이 내게 준 시사점은 적지 않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혹은 그 말에서 연상되는 팀워크라는 것이 조화라는 틀에 기대어 갈등을 회피하게 함으로써 건강한 팀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으며 그것은 결정적으로 조직의 성장에 해악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게 해준다. 물론 이 책이 팀워크 자체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통째로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관계중심의 사고가 자칫 문제의 본질을 왜곡할 수 있다는 개연성이 적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경계를 요구하는 것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본능(?)이다. 갈등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떠한 조직이던 갈등은 있으며 친절과 조화라는 이름의 가면을 벗어 던질때만이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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