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지금은 독서 중 (47)
바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그라민 은행 설립자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 자서전) 지은이 : 무하마드 유느스 옮긴이 : 정재곤 출판사 : 세상사람들의 책 사람을 신뢰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한 사람의 신념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가? 또한 그 신념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더욱 강해지는가? 가난한 사람들의 은행 '그라민' ... 세계 최고의 빈국이라 불리우는 방글라데시가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라 부르짖는 대한민국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나라로 여겨지는 것은 지나친 패배주의일까? '소액 융자란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돕는 것이다. 소액 융자란 경제적 자산이 아니라 인간적 자산을 일깨우는 수단이다. 소액융자는 우리 인간이 가진 꿈을 일깨움으로써, 가난한 사..
다윈의 식탁 지은이 : 장대익 출판사 : 김영사 다윈의 식탁은 픽션이다. 진화론의 석학들이 해밀턴의 죽음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여 토론한다는 가상에서 시작된다. 상황은 픽션이나 이들의 토론은 논픽션이다. 이 책은 현대 진화론의 다양한 화두를 그들의 대화를 통해 편하게 들여다보며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자연과학의 영역을 소설을 읽어 내려가듯 편안하게 읽어내려 갈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다윈이 죽은 지 100년을 기점으로 진화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되었음은 우리나라에서도 예외가 아닌 듯하다. 다양한 진화론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왔고 상당수가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라 섯다. 실로 그 위세가 대단해 보인다. 요즘 ‘통섭’ 이란 말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생각들 (유가에서 실학, 사회주의까지 지식의 거장들은 세계를 어떻게 설계했을까?) 지은이 : 황광우 출판사 : 비아북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생각들은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살고 있는 사회의 구조와 체제가 있기까지의 역사를 쉽고 편안하게 고찰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준다.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가 몰락(?) 혹은 용도폐기 되면서 이제 이데올로기 시대가 끝났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인류가 생존하고 있는 이상 결코 이데올로기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성하게 해준다. 저자의 말대로 한 사회를 풍미하는 철학과 사상은 결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으며, 사회경제적 토대와 사회분위기, 그리고 그러한 사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회집단의 형성 등 조건이 성숙되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