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운동하면서 그 가는 길에 사람이 없다면 세상에 무슨 운동이 필요한 것일까?

오늘도 하루가 밝았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리칠 듯 잔뜩 흐린 날입니다. 하지만 창밖의 풍경은 그저 평화로와 보입니다. 내 안에 있는 마음과 달리... 그래도 세상은 돌아가나 봅니다. 나와 상관없이 자신의 시계바늘을 돌립니다. 그것이 슬프기도 하지만, 제가 감뇌해야할 것이기도 합니다. 나의 시간과 세상의 시간을 맞출 줄 알게되는 때... 안타까움도 서글픔도 분노도 가슴아픔도 그저 허허롭게 넘길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될까요?

진정한 행복의 척도는 무엇일까요? 부일까, 명예일까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실제의 삶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덴마크는 평생교육의 강국이기도 하죠. 자기가 버는 돈의 절반이상을 세금으로 가져다 바쳐도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적어도 내가 내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나라! 적어도 가난함으로 인간임이 포기되지 않는 나라! 사람중심의 나라! 이것은 과연 꿈으로만 존재하는 것일까요? 덴마크는 그것이 꿈만이 아니라는 것을 실체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 이 프로그램 저도 보았는데요^^; 물론 이러한 사례를 통해 덴마크 사회 전체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불 성..